언젠가 이런 일 한번 벌어졌으면 했다.ㅋ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김윤옥 여사 비리의혹 폭로 관련 <-- 한겨레 기사 링크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김옥윤 여사와 관련된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의혹제기라고는 하지만 민감한 부분이기는 하다.
 감히 영부인을 들쑤시다니.

 청와대부터 한나라당의 반응은 그야말로 예상했던 그대로.
 그러나 어떻게 그들의 입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지말라"라는 말이나 "초유의 사태"라는 말까지 할 수가 있을까.-ㅅ-
 무뇌가 아니고, 염치가 있고, 정상적인 낯짝을 가진 이들이라면
 자신들이 과거에 한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내리고 저런 말을 한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직접 민주당에 가서 항의한 것이었겠지만...
 참, 이분 뻔뻔하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지나친 건가.ㅋ

 솔직히 민주당이 어느 정도의 구체적 자료를 가지고 이런 의혹을 폭로했는지 모르겠지만,
 여당일 때 한나라당에게 당한 방법과 똑같이 지저분한 방법을 이용했다는 것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긴 힘들지만...
 .
 .
 .
 솔직히 통쾌해.ㅋㅋ
 난 도의적으로 인정할 수 있어, 이건.
 자신들이 써왔던 그 악랄한 방법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한번은 경험해봐야지.
 다른 정당은 몰라도 한나라당은 말야.ㅋ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할 언론이 약하다는 거...
 조중동만 받혀주면 아주 재미있을텐데 말야.ㅋ

 아.... 역시 이런 생각은 도덕적으로 옳지않아..-_-;
 근데 정말 통쾌하다는 말은 하고 싶어.ㅋ




 P.S : MB의 공정사회에 대한 기준을 극명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을 발견해서 링크를 걸어놓는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아냥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규??ㅋ
         애당초 공정사회라는 거 믿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정곡을 찔러도 움찔하기는 할까?

         Pressian [김종배의 it] 강기정, 조현오, 청와대의 이중잣대  <-- 프레시안 기사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