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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날씨 조금 흐림. 메몰되지 않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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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한다.
나의 업무가, 나의 직장에서의 일이 나의 일상을 메몰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내가 지키고자하는 가치관과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을 그 어떤 순간에도 잊지 않겠다고.
어느 곳에 있던지 나는 나이고, 피터팬이라고.
그런데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의 업무와 나의 직장에서의 일이 나의 일상은 아닌가.
그것을 나의 삶과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은 뭔가 이상한 것은 아닌가......
내 하루의 대부분을, 내 일주일의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일상이 아닐 수가 있을까.
하지만 회사에서 내가 나라는 걸 유지하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지금 내 모습은 회사 안과 밖에서 다른 모습이란 말일까??
그런 질문으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는 그저 지지부진할 뿐이다.
아직은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그 어떤 곳에 있어도 잃어버리지 않는 나의 자아.
그것은 왜 회사에서의 생활과 그리 괴리되어 있는지 그것부터 찾아야 한다.
언제나처럼 질문은 던져지고 나의 고민은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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