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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레일] 우리집 노선 ver.03.1 본문
2017/06/10 - [오래된 열정/기타] - [프라레일] 우리집 노선 ver.01
2018/01/01 - [오래된 열정/기타] - [프라레일] J-04 단선철교레일(대) & 우리집 노선 ver.02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하고 있는 철도 덕질...;;;
사실 내 취향은 철도나 자동차, 혹은 밀리터리 등과 같이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들보다는
로봇이나 게임, 애니 캐릭터와 같이 판타지 세계에 기반하고 있는 것들이다.
관련 덕질 중에 유일하게 영화에 기반하는 어벤져스도 히어로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내 취향은 분명 현실에 발을 안 붙이고(혹은 못 붙이고) 사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프라레일이라는, 물론 실제 모델을 많이 생략하고 간략화하긴 했지만서도,
나름 현실 세계에 실존하는 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이 카테고리는 나의 덕질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재미있다.
다만 나는 기차에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기차 모형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철로를 사서 그걸로 노선을 구성하는 것이 즐거울 따름.
이런저런 철로를 구상하고 그 철로를 실체화시키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프라레일은 정말 이런 즐거움을 즐기기에 아주 괜찮은 상품이다.
비교적 싼 값으로 다양한 레일을 구입할 수 있고, 그것으로 상상하는 노선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싼 값이라고 해도 하나, 둘 모으다보면 전체 액수는 더 이상 싸다고 할 수는 없...쿨럭...;;)
얼마 전에 구입한 교량 덕분에 이런 복선 구성이 가능해졌다.
다음 목표는 상하행선으로 복선을 구성하는 것인데... 그거 구성하려면... 가만있자... 필요한 아이템이... 음....
(지갑이 두려움에 떠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총 3대의 기차가 각자의 노선에서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면서 노선 변경이 가능한 순환 구성.
다만 아직 레일이 부족해서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구성을 꾸밀 수는 없었다...ㅠㅜ
(앞으로 레일을 몇 개 더 사겠다는 말로 읽었다면... 정답이다.ㅋㅋ)
첫 동영상은 우리집 대표 모델이자, 우리 별이의 최애 기차이며, 우리집 공식 1호 프라레일인 라피트의 단독 전체 노선 주행.
언제나 그렇듯이 동영상은 모바일로 볼 때는 데이터에 주의해서 보시길.
3대의 기차가 달릴 수 있는 노선을 만들어놓고 1대만 달리게 하는 건 노선 낭비다.
3대 모두 달려보자!!
나중에 아이가 지금보다 더 컸을 때,
그 때 내가 아이를 따라 철도 덕질을 계속 하고 있을까,
아니면 아이가 나를 따라서 건프라 덕질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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