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마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신 홀리데이 메인 스트릿. 원대한 계획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아래쪽에 이 레고를 꾸미면 이쁘겠다... 였으나...;; 올해는 어찌어찌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사하고 뭘 해볼 의지조차 없었으니...-ㅅ-;; 아무튼 겨우 크리스마스 당일에야 조립을 시작하게 된 오랜만의 레고. 작업을 도와주려고 하는 멜과 비교해봤을 때 알 수 있듯이 박스 사이즈는 꽤 큰 편. 그리고 City도, Creator 같은 별도 카테고리 없이 그냥 레고 로고만 있다. 별도 카테고리가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레고 가격이 오른 것을 크게 느낄 수 없는, 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뒷면에는 제품의 연출샷과 파워펑션을 통해서 전차를 움직일 수 있다는 간단한 소개가 실려있다. 뒷면에 실린..
피규어는 거의 실시간으로 구매했는데, 막상 리뷰는 한참이나 지나버린,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캡틴 아메리카. 얼마 전에 마팩스의 캡틴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어벤져스 피규어 수집의 주력 라인업인 S.H.Figuarts의 캡틴이다. 언제나처럼 박스 앞면부터. 야성미(?) 넘치게 수염을 텁수룩하게 기른 캡틴의 모습이 전면에 프린팅 되어 있다. 박스의 사이즈는 작은 편. 특별할 것 없는 측면 역시 특별할 것 없는 반대쪽 측면. 뒷면에는 액션 샷이 있는데... 이렇게 썰렁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썰렁하다...;; 영화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해서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루즈 소개도 안 해주고 있다. -_-; 물론 어벤져스3는 내용적으로 4편으로 넘어가기 위한 서장에 불과했고, 인기 캐릭터도 아니고, ..
오랜만의 프라모델 완성작(?). 완성작이라고는 해도, 아주 약간의 부분도색 + 먹선, 데칼에, 마감재만 뿌린 간단 피니쉬일 뿐이지만.^^;; 프라탑의 압박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잊고 있던 에어브러쉬의 감각도 깨우자는 취지에서 부담 없이 작업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킷은 고토부키야의 HMM 조이드 Z-나이트(Knight). 출시되었을 때 우연히 제 레이더에 걸려서 구입해두었다가 프라모델 도색 감각 익히기의 희생양이 되었다.^^;; 만들어 본 입장에서 보자면 프라모델로서 꽤 준수한 축에 속한다고 보는데, 완성 작례를 찾는 것은 어려운 비운의 작품이다. 마감재는 메탈릭한 기본 사출색을 살려보고자, 건메탈 색인 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유광으로 했는데, 기본적으로 사출색도 나쁘지 않고 색 분할도 훌륭한 편이라서 마..
최근 레고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더 이상 레고를 사는 것은 부담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레고를 창작하는 사람치고는 레고가 많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정리되지 않은 레고도 이미 많고, 이제 되도록 제품보다는 창작 위주로 부품만 주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어머, 이건 사야 해.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이 정도 가격은 아주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니...^^;; (의지박약은 어느 영역에서나 힘들지만, 취미 생활에서는 참으로 고약한 약점이 아닐 수 없다...ㅠ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주로 3 in 1을 구입해왔는데, 이번에는 단품 모델이다. (그래서 1개만 사면 됐다!! 엄청나게 절약 정신이 투철한 제품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격이 착한 만큼 부품은 단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