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아주 어린 시절부터 건담을 좋아했다. 다만 그 무렵의 내가 건담이 좋았던 것은 그저 로봇이라는 점에서였다. 기본형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에게 건담은 그저 프라모델로써의 매력만이 있었다. 그러던 내가 지금은 건담의 세계 그 자체에 조금씩 발을 들여놓고 있다... 어차피 앞으로도 이것과 관련된 포스팅은 계속 올라올테니... 오늘의 잡설은 여기서 접고 일단 지금 계획 중인 장기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볼까한다. 건담의 매력은 바로 그 방대한 세계 그 자체다. 단순히 로봇의 디자인이나 원작 만화의 깊이 뿐만 아니라 작가가 구축한 세계를 바탕으로 팬들이 상상력을 펼쳐서 작가가 보여주는 이야기의 빈 곳을 메꾸고, 그것이 물리적 실체인 프라모델로 팬들에게..
달롱넷에서 퍼온 베앗가이 사진. 그냥 보면 붉은 곰이지만 나는 컨셉을 바꿔서 도색작업을 진행. 도색 중 한 컷. 사실 도색은 끝났는데 여기저기 까지는 부분이 많아서 재작업 중에 한 컷 찍어봤다. 작업이 모두 완료된 베앗가이. 내가 만든 녀석은 펜더가이쯤 되겠군..ㅋㅋㅋ 눈 부분에 검은 얼룩을 만들어내는 것이 꽤 어려운 작업이었다. 마무리 부분이 좀 깔끔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 눈과 코는 유광으로 나머지는 무광으로 마무리했는데, 나름 구분은 되는 듯. 사진에서도 조명이 더 괜찮았다면 잘 보였을 테지만.. 큼..;; 카페에 올리기 위해 사진을 한 번 찍었었는데 그 때보다 사진은 더 잘 나온 것 같다. 그래봤자 구린 폰카..;;; 의외로 정측면이 안 예쁜 팬더가이..;; 정면 얼굴이 더 귀여운 듯한 건 ..
개인 프로젝트로 잡고 있는 연방군 VS 우주군의 사전작업으로 만들어본 HG 막투 막투는 현재 연방군 특수부대 일반기로 설정되어 있다. 특수부대 대장기가 하이 뉴라서 하이 뉴 컬러로 도색을 시도. MG로 하기엔 부담이 좀 있어서 HG로 먼저 시도해봤는데... 도색 후 느낌은 알렉스같다는 느낌..;; 아주 마음에 안 들지도, 아주 마음에 들지도 않는게 문제라면 문제..-ㅅ-;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도를 해볼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 아마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이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체의 종류를 아주 바꿔버리는 수도 있으니까...'-'a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아주 나쁘진 않지만... 썩 좋지도 않은 것도 문제..ㅋㅋㅋ 이대로 가다간 카..
도색작으로는 세번째, 에어브러쉬 사용으로는 두번째 완성작 건담 Ez08. MS 08소대의 주인공 시로가 타던 기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는데... 사실 프라모델로는 초기작에 가까워서 한껏 눈이 높아진 내게 큰 만족도는 줄 수 없는 모델이었다.ㅋ 가동성이 높은 걸 좋아하는데... 이미 아스트레이 레드를 만들어버렸는 걸 뭐..-ㅅ-; 하여간에 완성. 나름 커스텀 컬러로 도색. 하이 뉴에 완전히 꽂혀서.. 하이 뉴 컬러 버젼으로 해봤는데... 사실 별 다를 건 없다.ㅋㅋ 팔 부분과 종아리에 파란색을 추가한 것 뿐. 하지만 그래도 컬러 배치는 대만족. 내 눈에 이쁘니까 됐어!!+_+ 파란색도 훨씬 경쾌한 느낌의 코발트 블루를 사용했다. 내부 프레임과 무장은 티타늄 실버를 올려준 후에 클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