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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만화 - T.R.Y 1[김현정/박무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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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무직님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가수인 김현정님이 스토리를 쓰고 무직님이 그림을 맡으셔서..
일종의 씨너지 효과를 노린다고 했다. 가수가 쓴 가수의 이야기라니!!!
적어도 무직님 팬과 현정님의 팬은 얼마나 기뻐하며 살 수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기는 조금 이른 듯 싶다...-_-;;;
아직.. 이야기가 별로 전개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전체적인 분량을 내가 알 지 못하니깐 이런 소리를 하는 것도 있겠지만...
(전체 디자인이 어쨌느니 하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_-;; 그건 다들 비슷비슷하게 느끼고 있을테니..)
일단 1권의 이야기는..스토리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림은 정말 좋았다. 화려한 연출이며, 배경 각종 효과까지.. 나중에 책 뒤에 작업한 내용이 나오는데..
현대 만화 기술의 놀라운 면모를 보여주는 만화였다.(너무 오버하는 건가?-ㅂ-;;)
그런데.. 전체적인 흡입력은.. 생각보다 약했다..-_-;;
(개인적으로 은하와 한수의 이야기는 좀 더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을 것도 같았는데 그런 식으로 너무 일찍 끝나서 김이 새버렸다..-_-;)
이야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어두웠는데.. 그런 분위기가 웬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예계의 어두운 이야기를 쓰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 만화는 일반 독자층도 겨냥하고 있을텐데...)
꿈이 없는 소녀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라서.. 혹은 그 소녀가 너무 소극적이어서.. 그렇게된 걸까?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요소요소에 아주 단순한 개그컷 하나로도 충분히 그런 분위기는 뒤집어 버릴 수 있었다.
연예계의 어두운 부분이 많이 나와도.. 아주 사소한 그림 하나로 분위기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니깐..-_-
이제 막 시작된 이야기니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2권에서는 조금은 더 발전된 스토리를 바라는 건 독자로써의 너무나 당연한 바램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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