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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의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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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가 알고 있는 한 대중에게 가장 많이 읽히는 신화입니다.
이 신화에 대한 가치평가는 수도 없이 많지요.
인간 무의식의 표현이라던가, 문학적 완성도라던가... 기타 등등..
(더 이상 생각 안 납니다, 묻지 마십시오....-_-;)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편은..
에로스와 프세케 편과 페르세우스 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뭐, 기본적으로 사랑이야기지요.. 하지만 둘의 성격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쉬운 것은.. 에로스 프시케 편에 비해서.. 페르세우스 이야기는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고..
별다른 평가도 매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도 그럴 것이.. 그것은 젠장할 놈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나 백설공주의 이야기와 별 다를 것도 없어서겠지요..-_-;
하지만 꽤 유명한 몬스터(?)인 메두사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페르세우스라는 청년이 있었죠.
(그의 탄생에 얽힌 비화도 무척 재미있지만.. 너무 길어지니깐..^^;;)
그 청년은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메두사를 물리치고 돌아가는 도중에..
한 지방(이디오피아)를 지나게 되는데..
거기에 웬 아리따운 아가씨가 절벽에 묶여잇는 겁니다.
정의심 강한 페르세우스가 물어봤죠, 왜 그렇게 묶여있는 것이냐고...
그녀가 말하길..
자신의 어머니 카시오페아가 스스로의 미모를 바다의 요정들과 비교하다가
요정들의 분노를 사 자신이 괴물의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다고....
그래서, 뭐..
뒤는 짐작하시다시피.. 페르세우스가 그 괴물을 물리치고..
아름다운 안드로메다와 행복하게 잘 살았...
으면 좋겠지만, 뒷 이야기에서 그는 결국 할아버지를 살해하고 맙니다.
(절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에요..-_-;;)
그런데.. 일반적으로(이것은 제가 최근에 만화로 나온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으면서 눈치챈 것입니다만..'-')
페르세우스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도 모두 서양인이더군여..-ㅂ-;
원래 설정에서...'-';
페르세우스가 구해주는 안드로메다라는 공주는..
(다들 이름은 아실 겁니다, 예전에 별나라 손오공이라는 만화에서 삼장법사 역이 바로 안드로메다 공주이기도 했져..-ㅂ-;;)
이디오피아 사람입니다..'-';
산통깨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_-;;
다들 아시다시피 이디오피아 사람은 흑인입니다..-_-;
여기에 일말의 논리성을 던져주는 것은 파에돈의 이야기인데..
파에돈의 이야기는 아래 p.s로 실어놨으니 읽어보심 도움이 될 꺼에요.
아무튼 파에돈의 이야기의 시기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보다 전이냐 후이냐에 따라서...
우리는 엄청난 오류를 잡아낼 수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페르세우스 이야기가 파에돈의 이야기보다 더 후의 이야기입니다..-_-;)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괴물에게 잡아먹힐 운명에 처해있던 안드로메다 공주는..
(위의 그림을 보면 절대 백인 미인입니다만..-_-;)
글쎄.. 과연 얼마나 이뻤을지..
아무튼..
흑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안드로메다 공주를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금발에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미인으로 그리는 출판사들!
모두.. 반성하십시오!
p.s: 혹시나 해서 파에돈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드리자면..
파에돈은 헬리오스의 아들인데, 어머니는 인간이었습니다.
(헬리오스가 아니라 아폴론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헬리오스 쪽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구요.)
파에돈은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스레 아버지 이야기를 하지만 친구들은 코웃음만 치죠.
그래서 파에돈은 아버지를 찾아떠나기로 합니다. 동쪽으로, 동쪽으로...
그리고는 헬리오스의 태양신전에 다다릅니다.
거기서 아버지와 재회를 하고, 아버지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줍사합니다.
아버지는 너무 기쁜 나머지 지옥의 강 스튁스에 대고 맹세하죠..-_-;(바부..)
그런데 이 아들이란 놈의 소원이 신도 제대로 다루기 힘든 태양마차를 타고
태양의 궤도를 하루동안 돌게 해 달라는 것이었씁니다..-_-;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허락하고.. 파에돈은 마차를 끌고 나가지만
힘에 부쳐 결국 마차는 궤도를 이탈하고 이 때문에 지구는 엄청난 혼란을 겪습니다.
보다못한 제우스가 번개로 그 마차를 추락시키죠..
그리고 이 때.. 파에돈이 이디오피아 근처로 너무 낮게 날아서.
이디오피아 사람들은 모두 흑인이 된 것입니다..^^;
자..
이제 페르세우스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파에돈이 언제 떨어졌냐 하는 거겠지요..^^;;
그치만..-_-;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에돈 이야기가 더 먼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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