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세상 참 좋아졌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제 일상의 많은 것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라떼는 말이야..." 같은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내 세대가 어릴 때만 해도 사진은 이렇게 흔한 것이 아니었다. 먼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있어야 했고(?!), 카메라 안에 들어가는 필름을 사야 했으며(??!!), 다 사용한 후에 인화(!!!)를 해야 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나면 정해진 매수를 다 찍을 때까지 인화를 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는데 필름이 남은 경우에는 아무 사진이나 찍어서 카메라에 들어간 필름을 다 쓰거나, 혹은 경제적인 이유..
2020.11.25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ARF-03 제작기 #01 [레고] ARF-03 제작기 #01 레고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가? 어떻게 보면 특징없는 작고 네모난 부품들이 모여서, 집도 만들어지고, 자동차도 만들어지고, 심지어 캐릭터도 만들어지는 것이 레고이다. 레고는 여자친구를 제 yihas.tistory.com 2020.12.28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ARF-03 제작기 #02 [레고] ARF-03 제작기 #02 2020/11/25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ARF-03 제작기 #01 [레고] ARF-03 제작기 #01 레고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가? 어떻게 보면 특징없는 작고 네모난 부품들이 모여서, 집도 만들어지고, 자동차도 만들 yihas.tisto..
아싸 중에 제일 인싸. 나의 사회적 위치를 스스로 평가할 때 저 말이 가장 잘 맞지 않나 한다. 나를 아는 누군가는 내 평가를 보고 '네가 아싸라고?'하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다.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낯선 사람하고 어울리는 것을 특별히 어려워하지도 않고, 나름 이런저런 모임들도 열심히 하면서 그 안에서 대인관계도 그럭저럭 유지하고 뭐, 그런 모습들을 보면 어느 포인트에서 스스로를 아싸로 평가하는지 갸웃할 수도 있다. 아닌게 아니라 나 자신도 내가 인싸라고 생각했던 적이 꽤 오랫동안 있었으니까. 아싸, 인싸를 굳이 구분하는 것이 우스운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나누자면, 나는 아싸가 맞다. 가장 기본적으로 나는 사람들하고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다. ..
이사 전부터 고토부키야의 호이호이 상을 만지작거리던 중이었다. 전체 도색까지 할 생각은 없고, 게이트 처리와 무광 마감을 통한 마무리 정도로 가볍게 목표를 세웠다. 다만 피부에 해당하는 부분은 예전에 소개했던 것처럼 접착제를 통한 접합선 가리기 정도는 하면서. 2020.04.12 -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2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2 일전에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하여 일명 흘려넣기 방법으로 접합선을 없애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2018/03/07 -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실패!! 결과는 제목에 yihas.tistory.com 간단한 게이트 처리와 대충의 표면 정리만 하는데도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