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얼마 전에 회사의 친한 부장님이 아이가 가지고 놀던 레고를 처분한다며 와서 가져가라고 하셨다. 이게 웬 떡이냐 하고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가서 무려 공짜로!! 레고들을 얻어왔다. 마나님은 이 이상 레고가 늘어나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는 않으셨지만... 그래도 남편의 취미를 존중해주는 하해와 같은 너그러운 심성을 지니셨기에 딱히 뭐라 하시진 않았고...^^;; 그렇게 집으로 고이(?) 모셔온 아이들. 박스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어서 한번 더 놀랐는데, 사실 이 정도면 야채시장에 내놓아도 어느 정도 가격은 다 받을 수 있다...;; 다시 한번 감사, 압도적 감사..ㅠㅂㅠ 그냥 부품을 정리해버리면 뭔가 아쉬우니, 한번 조립은 해보고 분해하기 위해 고른 첫 타자는 바로 이것. 정글 동물 보호소라는 타이틀이 붙어..
https://yihas.tistory.com/2424 그것은, 좋은, 물건이다(1/2) - 스파맥스 아우라 AC-500 2021년 7월 초, 내 모형 인생에 일대 전환을 마련해준 스타일 X 컴프레서가 각혈을 하며 생을 마감했다. https://yihas.tistory.com/2414?category=306949 2021년 7월 8일 목요일 날씨 구름 적당히. 아아 님은 갔.. yihas.tistory.com 그다지 영양가 없는 구입 과정 이야기로 채워진 1편... 은 또 아니잖아? 구입 과정에서 고민한 모델과 관련한 정보에 대해 나름 친절하게 설명된 링크도 걸어놓고(VM님 감사합니다.) 대안 모델의 정보에 대해서 직접 판단한 정보도 제공했으니... 뭐, 그 정도면 아예 의미 없는 포스팅은 아니.... ..
2021년 7월 초, 내 모형 인생에 일대 전환을 마련해준 스타일 X 컴프레서가 각혈을 하며 생을 마감했다. https://yihas.tistory.com/2414?category=306949 2021년 7월 8일 목요일 날씨 구름 적당히. 아아 님은 갔습니다. 언젠가부터 이 일기장은 생일날에 내가 나를 격려하기 위해 쓰는 용도 외에는 쓰질 않았는데... 아... 최근 이런저런 악재(?)들이 좀 있어서 기록 차원에서 일기를 남긴다. 생각해보니 이런 류의 yihas.tistory.com 이쯤에서 프라모델 취미를 접고 다른 분야(ex : 레고)로 옮기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었지만, 내 나름대로 계획해놓은 목표를 마무리지으려면 컴프레서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였기에 빠르게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다. 후임..
마트에 갈 때마다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레고 매장을 들르는 편이다. 굳이 뭘 사지 않더라도 구경이라도 하러 가는 편인데, 매장에서 이건 사야겠다 싶은 제품을 보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들은 가끔은 구입해왔던 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고를 구입하면 마나님은 집에 레고가 너무 맣지 않냐고 타박을 하시고, 나는 레고는 많은데 막상 뭘 만들려고 하면 꼭 필요한 부품이 없다는 식으로 되도 않는 변명을 하고는 했다.^^;; 사실 그동안 사고싶은 레고 제품이 있더라도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집에 굴러다니는 레고들을 정리하고 있었기 때문. 내 레고 수집의 목적은 제품 수집이 아니라 창작이기 때문에 무작정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창작에 도움이 될 것들로 보이는 제품 위주였는데, 창작을 하다보면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