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태초에 드라고나가 있었다. 뭔가 거창하면서 뜬금없는 말로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처음으로 프라모델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 드라고나이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에 밝힌 적이 있는데, 내가 처음으로 프라모델에 빠지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에 만난 아카데미 드라고나 커스텀 2호기였다. 물론 로봇이 등장하는 메카물은 더 어릴 적부터 좋아하긴 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에 비디오로 본 고드마르스(갓마즈), 머신로보, 레자리온이 나의 최애 시리즈였다. 로봇을 좋아하는 만큼 로봇 장난감도 마음껏 가지고 싶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덩치가 큰 로봇의 가격은 만만치가 않았더랬다.^^;; 그러던 중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반다이 카피판 드라고나를 만나게 되었던 것인데, 그 후로 프라모델은 내 인생의 일부가 되었다. 다만..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진짜 사람 같은 느낌의 피규어는 보통 1/6 스케일이다. 핫토이를 비롯한 1/6 스케일의 피규어는 리얼함을 목표로, 피규어의 옷들도 실제 천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1/6 스케일에서는 별도의 코스튬을 판매하는 것도 흔한 케이스. 내가 주로 구입하는 피규어 브랜드는 S.H.Figuarts다. 리볼텍으로 시작해서 피그마(figma)도 만져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군은 S.H.Figuarts였다. (여기에는 S.H.Figuarts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대량으로 나왔다는 이유가 크긴 하지만.^^;) 리볼텍, 피그마, S.H.Figuarts는 대략 1/12 스케일로 간주되는데, 1/12 스케일은 아주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다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1/12 스케일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순간 프라모델보다 주력이 되어버린 S.H.Figuarts 피규어 시리즈...아무튼 질러놓은 것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이 시리즈는 이어나갈 것 같다.(어벤져스 3는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황이고 말이야...;;) 2017/05/14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스트리트 파이터 5 류 건담의 아무로에게는 샤아가, 드래곤볼의 손오공에게는 베지터라는 멋진 라이벌이 있는 것이 인지상정. 그렇다면 류가 있으니 어울리는 라이벌 하나 세워주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겠는가.(이런 이치 없다. 믿으면 골룸)어떻게 보면 류의 라이벌은 켄보다 고우키가 더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고우키는 일단 한정이었고 무엇보다 내가 스트리트 파이터 할 때는 고우키는 없었다.(짬밥(?) ..
S.H.Figuarts 어벤져스2 피규어 리뷰의 마지막!! 정식으로 출시된 4명의 멤버를 제외하고 한정판으로 2명이 더 나왔는데, 그 멤버는 호크 아이와 블랙 위도우다. 2017/06/19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어벤져스2 헐크 2017/07/13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어벤져스2 아이언맨 2018/03/17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어벤져스2 토르 2018/05/15 - [오래된 열정/완성품] - [피규어] S.H.Figuarts 어벤져스2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는 많은 고민 끝에 어떻게 구입했지만, 호크 아이는 가격과 선호도의 문제로 결국 포기.(아무래도 남캐보다야 여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