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모르겠다... 나와 직접직인 일이 아닌데도... 왜 이렇게 내가 영향을 받는 건 지... 왜 나도 이렇게 힘든 건 지... 갑작스레 터지는 일들을... 난 왜... 모두 감당하려 하는 걸까...
오늘은.. 뭔가 이상했다...'-'; 내가 자검댕 모임에 갈 시간에 맞춰서.. 2호선이 중간에 크레인과의 사고로 홍대에서 서울대까지의 구간이 운행 중지가 되었다.. 덕분에 밀리고 밀려버린 지하철들은 거북이처럼 움직이고... 코스를 바꿔갈 수 밖에 없던 퇴근길의 사람들과 함께...-_-;; 서울의 엄청난 인구를 다시한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_-;; 오늘 어찌도 그리 운영진 사람들이 일이 많던 지...'-';; 왜 안 나왔는 지 모두의 이유는 모르겠지만..-_-; 평소 잘 나오던 사람들마저 오늘은 다들 빠져버렸다..'-';; 허허... 그리고.. 오늘 수요일 아닌가? 분명 수요일인데...-_-;; 홍대에 사람은 왜 그리 많던 지...-_-;; 금요일, 토요일도 아닌데.. KFC는 지난 주와 다..
나의 소중한 사람이여.. 울고싶으면 우세요... 나.. 아무 힘도 없지만 기댈 수 있는 어깨는 있으니까요... 나의 소중한 사람이여..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도 좋아요.. 나.. 그댈 감동시킬 아무 말도 없지만 들을 수 있는 귀는 있으니까요.., 나의 소중한 사람이여... 아무리 힘들어도... 그냥 내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줘요... 차가운 바람과 차 지붕에 소복하게 쌓여있는 눈을 보면서 겨울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은 아침이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지만.. 아무 위도로 할 수 없었지만... 그냥.. 내가 찾아갈 수 있다는 것... 지금 내가 옆에 있어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그게 아무것이 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옆에 있어줄테니깐... 내..
언젠가부터... 사람을 피하게 되었다..'-'; 아니, 피한다는 말은 좀 안 어울리고.. 그러니깐 접근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사실.. 난 사람을 무척 좋아한다. 사람들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그러는 거 다 좋아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벅적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_-;;;) 그리고... 뭐 이리저리하게도 예전엔 주변에 사람이 꽤 있는 편이었다. 잘 봐주는 사람도 많았구... 그래서 꽤 친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게 문제였다. 많은 사람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사람은 마음 속에 담을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제한되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어린애들에게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게하는 것은 때론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왜냐면 그 후에 만난 사람들과는 어느 정도 이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