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자꾸만 날짜를 쓰는데 11월로 쓰려고 한다..-ㅂ-;;; 이제 벌써 12월이군...휴...-_-;;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원래 유쾌한 일이 아니었을까? 어릴 적엔 그렇게도 나이를 먹고 싶어했는데...어서 학교에 들어가고, 어서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빨리 커서 차도 운전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만두고 싶다. 하긴.. 이젠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아도 다 할 수 있는 걸...-ㅂ- 내년이면 다시 학교에 복학해야하겠군..-_-; 그것이 내게 다가오는 의미? 글쎄... 썩 좋지만은 않다고 해야지.. 점점 늘어만가는 중압감이 실체화가 돼가고 있다는 거니깐..-ㅂ-;; 아아.. 이런 기분은 좋지 않아..-_-;;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상당히...
다운될 것 같다... 점점 내 안의 '내'가 사라지고 있다... 침잠하기 시작한다. 언제 다시 올라올런 지.... 가라앉는다... 다시금... 솔직한 심정으로 모든 걸 다 내팽겨쳐버리고 싶다...
난 상당히 똑똑하다고 여길 때가 있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적당히 유식해보일 정도의 지식도 가지고 있었다. (이쯤에서 밝힐 것은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_-;) 하지만 최근엔 나의 그런 가식들이 모두 벗겨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어쩌면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드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하려는 것들은 전부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들도 아니었다. 나름대로 애쓴다고 애쓰고는 있지만, 내가 하는 일들은 벌써 저만치 달아나 버리고 내가 일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들이 나를 끌고다닌다. 처리할 수 있는 머리는 한정되어있고 능력은 힘에 부치는데 정보는 넘쳐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야 다음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을텐..
금연..'-'; 다들 내게 강요(?)를 꽤 하는 것이다.. 집에서, 학교에서, 주변에서..-_-;; 하지만.. 중요한 건.. 정작 내 자신은 아직 별 생각이 없다는 것이지... 곧 끊을꺼다.. 역시.. 담배가 좋은 친구이긴 하지만.. 아직 씽씽할 때 잡아줘야지...-ㅂ-;; 다만..'-'; 담배를 끊었을 때의 그 공허함을 어찌 메꿀 수 있을 지...;ㅁ; (대책없이 끊을 수는 없다구..-ㅂ-;;) 자검댕 운영진 인턴쉽에 갔다왔다..'-'; 마지막에 술자리를 너무 즐겁게 놀아서 막차를 놓칠 뻔 했다는..-ㅂ-;; (다비가 들으면 굉장히 화낼 꺼다..-ㅂ-;; '역시나 대책없는 사람이야' 하면서..ㅋㅋㅋ) 그치만 막차 놓치면 종로까지 가서 버스타고 갈 생각이었는 걸..-ㅂ-;; 같은 분야의 관심사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