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일전에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하여 일명 흘려넣기 방법으로 접합선을 없애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2018/03/07 -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실패!! 결과는 제목에도 있듯이 실패...ㅠㅜ당시에는 접합선을 제대로 없애지 못하고 결국 퍼티를 이용해서 마무리를 해야만 했다.이전 실험에서는 어차피 도색을 하려고 생각했으니 데미지가 크지 않았지만, 인간형 모델을 전부 도색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좀 더 나은 방법이 필요했다.그래서 그때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이번에는 몇가지를 보완하여 시도!! 이번 실험 대상은 인간형 프라모델인 빌드 다이버즈 시리즈의 아야메.인간형 프라모델의 경우 맨살이 드러나는 곳에 접합선이 있으면 로봇형보다 거슬리는 것이 보통.로봇이라면 부품 자체..
프라모델 작업을 하면서 퀄리티를 올리는 몇가지 도구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메탈 테이프다.기존 제품에 들어있는 스티커보다 얇고 반사율이 좋아서 대신 사용하면 나름 완성 후의 퀄리티가 좋아지는데, 사용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복잡한 부분에는 제대로 모양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 위의 사진이 내가 가지고 있는 메탈 테이프다.그냥 띠 모양이기 때문에 특정 형상으로 붙이려면 어딘가에 붙여놓고 자르는 수 밖에 없다.게다가 눈대중으로 잘라서는 원래 스티커와 같이 모양에 딱 맞게 붙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기존 스티커를 활용해서 메탈 테이프를 붙여보기로 했다. 이번 실험에서 도전할 부분은 요즘 만들고 있는 풀 메탈 패닉이란 애니에 나오는 건즈백의 녹색 카메라 부분.스티커에서 1번에 해당하는 부..
오랜만올라가는 팁 겸 작업기 포스팅. 언제나처럼 뭐라도 하고 있어야한다는 의무감에 떠밀려 최근 만지고 있는 킷. 바로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조연으로 출연한 건담 Ez-SR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UC(우주세기) 세계관, 그것도 역습의 샤아 정도까지만 좋아하긴 하지만,멋진 킷이 나왔을 때는 사주는 것이 인지상정!!이 킷의 특징은 만드는 사람이 특별히 아이디어를 짜내서 커스텀하지 않아도 킷 구성 자체가 취향에 따라서 위 그림의 3종류 건담 중 하나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다.같은 계열, 다른 느낌으로 건담 3대로 구성된 1개 소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하나만 보고 발매되자마자 구매했었다. 물론 동시에 소대를 구성하려면 3개를 사야한다........;;;한번에 킷을 3개 팔아먹으려는 반다이의 빅픽쳐에 제대로 낚..
아이가 동생 내외로부터 선물받은 뽀로로 포크레인.아이들 장난감 중에 캐릭터만 믿고 퀄리티가 의심스러운 제품들이 좀 있는데, 요녀석이 딱 그 케이스.그래도 잘 가지고 논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포크레인 팔이 뚝 부러졌다..-_-;; 빠진 것이 아니라 부러져버린데다가 애당초 탐탁치않은 녀석이어서 그냥 버릴까 싶기도 하지만... 선물받은 나름 소듕한 장난감인데 겨우 이 정도로 버리기는 좀 아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 장난감도 아닌 아이의 장난감. 게다가 아이는 이 포크레인을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다.뽀로로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포크레인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정도면 그닥 어렵지 않게 복구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작업 시작. 평범하게(?) 프라모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드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