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006년 9월 6일 화요일 날씨 흐리고 밤에 비. 적응. 본문

일상의 모습

2006년 9월 6일 화요일 날씨 흐리고 밤에 비. 적응.

☜피터팬☞ 2006. 9. 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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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가던, 어느 사람을 만나건 적응은 필수적이다.
적응을 인식하던지 그렇지않던지 간에 인간은 '적응'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론 모든 것에 적응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어폐가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 대해 대처해나가는 자세를 배운다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적응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적응은 좁은 의미의 '진화'다.
결국 적응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살아남느냐 그렇지않느냐와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난 진화만능주의자는 아니다.)

어느 시기에 적응을 잘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적응력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그 시기 이후의 시기에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맞는 수많은 상황이 매번 비슷하거나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나 관점들과 잘 맞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사회는 항상 새롭고 다양한 능력을 인간에게 요구하고 그것은 현대 사회의 거대화와 더불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의 요구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진화의 정점에 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

최근들어서 난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언젠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 네안데르탈인도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멸종된 것인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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