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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낸시 메이어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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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는 감성으로 다가서야 하는 영화이지, 이성으로 다가서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로,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기분나빴던 무엇에 관한 이야기는 관두자..-_-;
그건 사실 시시콜콜한 꼬투리잡기 밖에 안 된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니까..^^;;
사랑을 찾아가는 두 남녀.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 코드는 바로 저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나이가 얼마이든, 위치가 어떻든, 그 만남이나 관계가 어떻든 간에.
사랑을 찾아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그와 그리고 그녀와 만나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충분히 그것으로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이며,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상처받고 아파할 수도 있다는 것.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사랑을 하게 됨으로 얻게 되는 수많은 것들. 감정이나 추억과 같은.....
그리고 사랑하기 때문에 이 세상은 충분히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으며 아름답다는 것.^^
감독은 영화를 충분히 재미있게 끌고갈 줄 아는 사람이다..-ㅂ-
여러가지 소재들을 무척이나 재미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유머에 대한 감각이 무척 빼어낫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게 보였다.)
더불어 명배우들의 명연기들까지 말이다..'ㅂ'
(정말 한명도 안 빼놓고 어쩜 그렇게 다들 내 맘에 쏘~옥 드는 지..ㅎㅎ)
아... 추가적으로...
그대는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이라는 제목을 딱 들었을 때..
버려야할 목록으로 무엇을 생각했는 지??
나?
글쎄.. 나는 사랑할 때 버려야할 것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자기자신을 버림으로 해서 자기자신을 다시 얻을 수도 있는 것이지..-ㅂ-
(이건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이 말은 정말 2박 3일은 토론할 수 있는 주제야.. 암.. 그렇고말고)
P.S :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하면 웃기겠지만.. 쳇.. 어쨌든 그들은 사랑하는 거잖아!! 나도 연인이랑 그렇게 알콩달콩 지내보고 싶다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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