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레고] SPEED CHaMPIONS 페라리 F40 #75890 본문
지난 번의 맥라렌 세나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번에는 집더하기에서 장을 보던 중 페라리를 고른 별이.(고맙다!!!!...ㅜㅂㅜd)
2019/10/16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SPEED CHaMPIONS 맥라렌 세나 #75892
나는 절대로 아이를 핑계로 장난감을 사지 않습니다~~!!!!
.......
내가 사고 싶은 건 용돈으로 사면 마나님이 아무 말씀 안 하시거든요..ㅋㅋ
그런데 이전에 갔던 전기마트에 비해 집더하기의 레고 코너 제품이 훨씬 다양해서 비교해보고 느낀 것인데,
확실히 라이센스가 붙은 레고 제품들이 비싸기는 비싸다...-_-;
레고 시티에 비해 SPEED CHaMPIONS의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했지만, 크리에이터 시리즈에 비하면 역시 가성비는... 음...;;
레고는 역시 어른(도 쉽게 즐길 수 없는) 취미...ㅠㅜ
아무튼 레고가 생겼으니 만드는 것이 인지상정!!
박스 뒷면에는 이 제품의 기믹과 실제 페라리 사진이 실려있다.
맥라렌 세나와 비교하면 실제 모델 자체가 직선 위주라 훨씬 비슷한 느낌.
어디까지나 맥라렌 세나와 비교할 때의 이야기다. ㅋ
부품수는 나쁘지 않은데....
이게 나만 그런건지, 이 시리즈 특성인 건지 이번에도 휠 부품이 내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들어있다...;;
아니, 정크를 넣어주려면 다른 부품을 넣어주지, 뭔 휠을 이렇게 많이...;;
게다가 구성도 봉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일단 덤으로 생긴 것이니 고맙긴 하지만...^^;;
봉지를 까자마자 별이는 운전사부터 후다닥 만들기 시작.
얼마 전보다 손의 힘이 좋아져서 이제는 작은 레고 부품도 제법 조립할 줄 아는 별이..^^
실제 모델의 사이드 미러 위치에 페라리 마크가 찍혀있는데... 심지어 이건 스티커도 아닌 프린팅!! @_@
나름 1x1 특수 브릭이다.
페라리 F40의 전면부 트렁크가 나름 재현되어 있다.
물론 뭘 싣는 것은 불가능...ㅎㅎ
이 부분은 나중에 위의 사진처럼 같은 형태의 모양으로 덮이는데,
이 부분은 레고의 전통적인 결합방식과는 다르게 그냥 얹어놓기만 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은 뒤에서 한번 더 설명할 예정.
후미의 경우에도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이 이루어지는데,
검정색 부분이라 사진에서 확인하긴 어렵지만, 배기구 위쪽에 틈이 존재한다.
그 틈에 부품을 끼워넣으면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후미를 완성하게 된다.
부품끼리의 결합력을 높이기보다는 실제 모델과 최대한 비슷하게 모사하려는 아이디어.
뒤에 올린 후미 사진을 보면 딱딱 맞아 들어가서 실제 모델처럼 빈틈이 없다.
이제 바퀴만 끼우면 완성인데.... 뭔가 정크가 좀 많이 남은 듯한 느낌이다...;;
실은 레고 페라리 F40에는 전면부 트렁크와 후미 부분을 교체할 수 있는 기믹이 있다.
전면부의 경우 모양은 동일한데 스티커를 이용해서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전면부 본네트는 스터드 결합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내면 간단하게 분리와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나중에 정크로 써먹을 수 있도록 스티커는 최대한 배제하였다.
(아이에게 스티커를 안 붙이는게 낫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진땀을 뺀 것은 비밀...;;)
교체 부품까지 모두 만들고 난 후의 정크 부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사진을 다 찍고 리뷰를 쓰면서 범퍼 스티커를 거꾸로 붙인 상태라는 걸 알았다...;;;;
안 보인다, 안 보여....=ㅂ=;;;;
맥라렌 세나에 비해서 실제 모델과 더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 모델에 비하면 좀 뚱뚱한 듯한 느낌...^^;;
앞에서 설명한 끼워넣기식 조립 방법 덕분에 실제처럼 빈틈없이 모사된 후미.
그래도 맥라렌 세나에 비해서는 실제 모델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느낌적인 느낌..ㅋㅋ
실제 모델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옆 라인은 잘 빠진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모델의 문에 있는 삼각형의 홈 중에 하나를 스티커가 아닌 부품으로 모사한 부분이 대표적인 포인트.
레고답게 모사하면서도 나름 실제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고 할까?
맥라렌 세나 때와 비교해서 확실히 앞뒤 길이가 줄어서 이상하게 길쭉한 느낌은 없다.
모델 자체는 세나가 마음에 들었지만, 모사 측면에서 보자면 F40의 승리.
둘 을 비교해보면 맥라렌 세나의 길쭉한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실제 모델의 디자인이 레고로 표현하기에 좋은 측면도 있긴 했지만,
페라리 F40을 레고답게 잘 표현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집더하기에 갔을 때 포르쉐도 있었지만, 일단 가성비를 체감하고 나니 또 구입하게 될 지 애매해진 시리즈...;;
사실 프라모델도, 피규어도 나름 리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일본 제품에 대한 리뷰를 올리는 것이 영 거시기하다보니 레고가 주력이 된 듯한 느낌. ㅋ
지금 상황으로 보면 확실히 당분간 리뷰로 올릴 것들은 레고 뿐이다...-ㅂ-;;
아... 리뷰 올리고 싶은 거 정말 많은데... ㅂㄹㅁㅇ 아베....ㅠ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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