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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마인크래프트 조합상자 3.0 #21161 본문

오래된 열정/기타

[레고] 마인크래프트 조합상자 3.0 #21161

☜피터팬☞ 2020. 6. 1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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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좋아하던 우리 별이가 언제부턴가 빠져버린 마인크래프트.

집더하기 마트에 갔다가 마인크래프트 상자를 보더니 도저히 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더라...;;;

다른 살 것이 있어서 별이를 재촉했지만 세번이나 빙빙 돌아 다시 마인크래프트 상자로 돌아오는 별이를 보고는,

어린이날에 받아둔 용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사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말았다.

(이번에도 내 의지로 산 것이 아니다. 결코!!!)

 

 

레고 마인크래프트 #21161은 조합상자 3.0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박스 표지부터 레고를 이용해서 마인크래프트의 세상을 마음껏 만들어 보라는 의도를 알 수 있다.

 

 

박스 구석에는 아마도 이 박스의 부품을 이용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창작 사진이 실려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는 사람의 자유 의지에만 너무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박스 뒷면을 보면 이 제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모델이 나와있다.

크리에이터처럼 3가지까지는 아니지만 설명서를 보고 2가지 모델까지는 그냥 만들 수 있다.

이 정도면 가성비 훌륭하지...

 

 

돌아와서 1번 봉지부터 까고 만들기 시작!!

1번에는 마인크래프트 캐릭터와 각종 아이템들을 제작하도록 되어 있다.

그 이후의 봉지에 들어있는 부품들은 계속 분해되었다가 조립되지만, 

1번에 담겨있는 부품은 조립 후에 다시 분해할 일은 없는 듯.

 

 

별이가 마음대로 커스텀한 마인크래프트 캐릭터.

원래는 남자와 여자로 보이는데, 별이는 아빠와 자기 자신을 만들고 싶었던다.

 

 

1번 봉지에 들어있는 부품들로 만들어낸 마인크래프트 도구들!

레고스럽지만, 또 마냥 레고스럽지 않은 점이 포인트.

 

 

1번 봉지에서 벌크가 좀 많이 나왔다 싶었는데... 사실은 2개씩 만들어야하는 부품들을 모르고 미처 조립하지 못 한 것..;

결국 나중에 다시 꺼내서 만들어야 했다..^^;;

 

 

아무튼 나머지 부품들을 모두 꺼내서 열심히 첫번째 모델인 성을 만들어가는 중.

 

 

하루에 두 가지 모델을 만들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내가 열심히 속도를 내어서 성은 완성!!

 

 

이 모델의 특징은 다양한 바닥판을 많이 제공한다는 것.

덕분에 성과 성 앞의 강, 그리고 그 앞의 숲까지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성 앞의 숲에는 (당연하게도) 나무와 꽃... 그리고 돼지(왜 여기에...;;)도 있고...

 

 

그리고 좀비와 크리퍼(?)라는 괴생명체도 살고 있는 듯...;;

물가에는 각종 풀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 보인다.

 

 

숲에서 성 앞의 강으로 흘러들어오는 물까지 표현되어 있다.

최근 레고는 매우 세밀하고 섬세한 느낌의 표현이 많았는데, 

마인크래프트는 아무래도 베이스가 되는 게임 때문인지 투박한 느낌이다.

그래도 저런 표현이 가능한 것이 레고의 매력.

 

 

성은 두터운 나무로 된 현관문과 강쪽으로 나갈 수 있는 작은 덧문같은 것이 있는데,

 

 

당연히 열린다. ㅋ

이 정도는 레고의 기본 중에 기본!!

 

 

성의 탑에는 TNT라고 씌여있는 빨간 뚜껑의 물체가 배치되어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수동으로 발사할 수 있다.

스프링같은 기믹이 전혀 없음에도 생각보다 위력이 꽤 되어보인다...;;

 

 

설명서에도 머리에 맞히지 않도록 주의 표시가 되어 있다.

별이와 함께 저 TNT를 작동시키면서 주의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성의 뒷면을 보면 주거 지역과 탑 지역으로 구분이 되는데...

 

 

주거 지역에는 좁지만 저렇게 침대도 있다.

침대처럼 안 보이지만... 침대다.

전혀 잠이 올 것 같지 않은 좁은 곳이지만... 아무튼 침대도 있고, 침실도 있고....

성주가 좀 가난해서 부지확보에 실패한 모양...;;

 

 

 

2층 부분은 분리가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저렇게 세 부분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1층에는 화로와 사다리, 상자 등이 배치된다.

 

 

하지만 역시 성이라고 하기엔 좁아...;;

 

 

레고로 표현한 마인크래프트 아이템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양동이와 그 안에 담긴 물!

.... 하지만 저 물은 양동이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냥 살짝 넣어둔 수준이라 아무래도 조만간 물부품은 잃어버릴 듯...ㅠㅜ

 

 

아무튼 호다닥 성을 완성한 후에는 부품을 전부 분해해서 두번째 모델로 바로 넘어갔다.

 

 

열심히 부품들을 분해하고 색깔별로 분류한 모습.

부품이 꽤 풍부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레고는 상상력만 있다면야 부품수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부품이 많으면 그만큼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많은 것은 사실이지..^^;;

 

 

집 터를 올리고 일단 실내를 만들어놓자 별이가 마인크래프트 아빠와 자신을 집 안에 넣어뒀다..^^;;

기왕이면 아빠도 좀 편하게 잘 수 있게 갑옷이라도 벗겨주지 그랬니...^^;;

결국 시간이 너무 늦어 두번째 모델은 미완성인 채로 마인크래프트들처럼 잠자리에 든 아빠와 아들...;

 

 

그리고 다음 날, 야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마인크래프트 숲 속의 집은 이미 완성!!

 

 

완성 순간에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정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기존의 부품들은 거의 다 사용된 것 같다.

 

 

강물을 표현할 수 있는 판이 있어서인지 이번에도 솟아나는 샘물같은 곳이 있다.

집 바로 앞에 저런 샘이 있으니 식수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샘의 반대편에는 각종 도구들을 넣어두는 상자와 재배하는 당근이 있다.

근데 당근이 원래 냇가 근처에서 자라는 채소였던가...;;;

 

 

성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해 숲을 헤매던 돼지도, 숲 속 집에서는 우리가 마련되어 사육되고 있다.

 

 

우리의 문은 아까 성 앞의 덧문처럼 여닫는 것이 가능.

 

 

'숲' 속의 집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나무들.

마인크래프트 세상에는 곡선은 존재하지 않아서인지, 나무들이 전부 네모네모하다. ㅋ

 

 

투박하면서 튼튼해 보이는 집.

성의 탑에 있던 TNT가 여기서는 집문 옆에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문 열리는 방향을 생각해보면 유사시에 사용하기 좀 불편해보이는데...;;

 

 

집 안에 아궁이 등이 들어갈 공간을 짐작하게 하는 집의 측면.

저런 소소한 디테일 때문에 앞서 만든 성보다 숲 속 집이 더 마음에 든다.

 

 

그런데 굴뚝이 반대쪽에 있다...??

사진을 다 찍고 리뷰를 쓰다가 발견한 건데... 당연히 저건 조립 실수다..;;;

지붕을 돌려서 조립했어야지~!!!

 

 

집 뒤에는 넓게 채광창이 자리잡고 있다.

 

 

덕분에 지붕을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생각보다 집 안은 밝은 편.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집 안의 모습이 생각보다 꽤 아늑해보이는 느낌... 낮잠 잘 올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별다른 경사 브릭없이 2X2 브릭을 그대로 사용한 지붕 구조 때문에 확실히 투박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뭐... 게임 자체가 그러하니까... 그 투박함이 내가 마인크래프트에 크게 매력을 못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집의 벽 역시 2X2 브릭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레고 집보다 좁고 투박한 느낌이다..;

원래 레고가 좀 투박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마인크래프트 모델들은 그 느낌이 한층 강화된다.

 

 

그래도 집 한쪽에 벽난로와 각종 생활도구(?)들도 놓여져 있고...

 

 

반대편 벽에는 침대... 과연 저기서 잠은 잘 수 있는 것인지 심히 의심되는 침대... 도 있고.

뭐, 있을 건 다 있네... 정말??

 

 

그런데 성에서 TNT를 날리던 기믹이 숲 속 집에서는 안 보인다...?

TNT는 집 바로 앞에 놓여있는데 저게 날라가는 건...???

 

 

...아니고, 샘에 있는 장식물이 날아가는 것으로 바뀌어 있다..^^;;

TNT보다 큰 부품이지만 날아가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놀 때는 조심히 놀아야 할 듯...;;;

심지어 저 속도는 실제보다 조금 느리게 보여지도록 속도를 조절했는데도 저 정도 속도다....;;

 

 

마지막까지 굴뚝 위치가 반대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물론 리뷰를 위해 사진을 찍은 아빠도 몰랐다..;; 처음부터 저 상태라서 저게 맞는 줄 알았지 뭐야..;;

별이는 레고 마인크래프트 숲 속의 집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중이다..^^;;

 

조합상자 3.0은 공홈이나 대형마트, 인터넷에서 확인해본 가격도 10만원이 넘어가는, 결코 싼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깔의 브릭이, 그것도 마인크래프트에 맞춤형으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번만 만들고 놀 레고는 아닌 듯.

특별히 만들 것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설명서에 나온 고즈넉한 숲 속의 집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비싼만큼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제품.

 

 

 

그런데 난 마인크래프트가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별이는 무척 마음에 들어하니... 마인크래프트 시리즈가 어쩐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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