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레고 MOC] 미니 스포츠카 ver.Studio 본문
만드는 게 남는 거다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만드는 미니카.
지난번 4 스터드 폭의 개구리 미니카에 이어서 이번에도 4 스터드 자동차를 만들어봤다.
2021/01/21 - [오래된 열정/기타] - [레고] 개구리 미니카 ver.Studio
지난번 자동차는 운전석이 좀 높았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운전석을 가능한 한 바닥으로 위치시켰다.
기왕 운전석 위치를 낮춘 김에 차체도 낮추면서 스포츠카 컨셉으로 진행.
차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면서, 정면의 표현에도 한계가 생겼다.
뭔가 심플하면서 멋들어진 이미지를 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넣을 수 있는 것이 그다지 없어서,
정면 모습을 보면 지난 번 개구리 자동차보다 좀 아쉬운 느낌.
스포츠카답게 옆에서 보면 나름 늘씬함을 느낄 수 있긴 하다.
오픈카 컨셉으로 뚜껑이 없다보니 더욱 날씬한 느낌이다.
바퀴가 아쉽다면 아쉬운 지점인데, 홈이 없는 바퀴 부품을 적용하고 싶었는데,
같은 크기의 홈없는 바퀴는 폭이 넓어서 지금처럼 타일 부품으로 바퀴를 가리려면 아이디어가 좀 더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컨셉은 간단히 만들어서 끝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냥 간단히 바퀴 사이즈를 맞추는 것으로 합의.^^;
나중에 다시 만들게 되면 그 때 다시 고민하는 것으로... 부탁한다, 미래의 나.
미래의 나에게 또 하나 던진 숙제는, 마냥 늘씬하게만 만들려고 하다보니 레고 피규어를 태우기에도 좀 작다는 것...;;
사실 오픈카가 된 것은 컨셉이라기보다는 숙명이었던...;;
여러모로 다음 버전에서 해결해야할 것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정말 다음 버전이 있기는 있을까??
4 스터드 자동차를 만들면서 느끼는 것은, 4 스터드는 아이디어의 제약이 많다는 것...;
아무래도 폭이 좁다보니까 뭔가 이것저것 꾸미려고 하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그런 공간의 한계를 멋진 아이디어로 극복하는 것이 4 스터드 자동차의 매력이긴 한데....
일단 내 경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적당히 마무리하기 좋다는 쪽으로 수렴하는 듯.ㅋㅋ
물론 6 스터드 정도로 늘어나면 늘어난 공간을 메울 아이디어가 없다는 점에서도 4 스터드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만들다보면 분명히 욕심이 나는 부분이 생기는 것은 분명해서,
그걸 4 스터드 내에서 극복할지 혹은 좀 더 큰 사이즈의 자동차로 옮길지 고민이 되는 지점.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지금 생각에서는 아직 4 스터드로 만들 수 있는게 더 있지 않을까 한다.
아이디어를 짜내면 지금보다 분명히 더 괜찮은 모델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꺼라는 근거없는 희망이 있달까..^^;;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4 스터드 자동차.
만들다보니 계속 만들어서 죽 늘어놓으면 그것도 꽤 멋지겠다는 생각이 슬슬 든다.
아쉬운 것은 전체 색깔을 맞추기 위해 실제로는 없는 부품색을 사용한 것이 있어서 실물 제작은 어렵다는 것.
뭐... 일단은 스튜디오로 쌓아놓는 것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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