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현재 한참 다듬고 있는 녀석은 연방군 MS부대 편대장기인 짐 스파르탄. 짐 스파르탄은 MG 짐카이를 기반으로 하는 컨버젼 킷이다. 이 녀석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 소체가 구형킷이다 보니 가동성이 상당히 제약이 된다는 것..-ㅅ-; 어깨 고정, 다리 완전 접힘 불가, 발목 가동성의 높은 제약, 허리 움직임 제약........................;; 지온군 쪽의 기본 기체들이 모두 MG 중에서도 환상의 가동성을 자랑하는 2.0들로 잡다보니 이 녀석이 영 성에 안 찼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몇가지 궁여지책... 뭐, 따로 개수를 한 것은 아니고 다리부분을 퍼스트 건담 1.5에서 사용한 것으로 통채로 교체해준 것 뿐이다. 덕분에 발목과 다리의 가동성(특히 무릎부분은 어마어마하게!!!)은 전에 비..
내가 구상 중인 세계에서 대립은 크게 지구와 달을 중심으로 한 세력과 화성과 우주 기지를 근거지로 하는 세력이 충돌하고 있다. 각각의 세력이 주로 사용하는 MS들을 제품으로 나와있는 프라모델 중에서 골라서 내 세계의 설정에 맞게 제작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 골격이다. 뭐, 일단 세력의 이름은 지구연방과 지온으로 했는데.. 이건 순전히 데칼을 구하기가 쉽기 때문에..^^;; 물론 자작 데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에라... 내가 거기까지 투자할 여력은 없다.-ㅅ-; 여튼... 개략적으로 세력별 기본 MS 구상은 일단 끝마친 상태인데... MS부대는 기본 3대가 1개 편대로 이루어지며, 연방군은 짐 스파르탄을, 지온군은 구프를 대장기로 한다. 대장기를 중심으로 연방군은 짐이, 지온군은 자쿠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건담을 좋아했다. 다만 그 무렵의 내가 건담이 좋았던 것은 그저 로봇이라는 점에서였다. 기본형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에게 건담은 그저 프라모델로써의 매력만이 있었다. 그러던 내가 지금은 건담의 세계 그 자체에 조금씩 발을 들여놓고 있다... 어차피 앞으로도 이것과 관련된 포스팅은 계속 올라올테니... 오늘의 잡설은 여기서 접고 일단 지금 계획 중인 장기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볼까한다. 건담의 매력은 바로 그 방대한 세계 그 자체다. 단순히 로봇의 디자인이나 원작 만화의 깊이 뿐만 아니라 작가가 구축한 세계를 바탕으로 팬들이 상상력을 펼쳐서 작가가 보여주는 이야기의 빈 곳을 메꾸고, 그것이 물리적 실체인 프라모델로 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