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프라모델 시장 역시, 다른 분야의 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하고,그러한 유혹에 한없이 취약한(그리고 돈을 버는) 나는 그러한 자극에 매번 흔들린다. 하지만, 도라에몽 주머니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적인 한계는 분명하기에...일단은 만들어야 한다. ㅋㅋㅋ얼릉 만들고 정리해서 공간을 창조(?!) 해야 한다.(혹은 중고 시장에 부지런히 내놓거나... 그런데 되팔이들이 이렇게 성행하는데, 내 매물은 왜 안 사가는 거냐!!) 그래서 이번에 만들기로 한 모델은 코토부키야의 M.S.G 기간틱 암즈의 오더 크레이들(Gigantic Arms Order Cradle)이다.(당근에 원가로 올렸는데 안 팔렸다. 하지만 가격을 더 내려서 팔 바에야 그냥 만드는 게 ..

2024.03.31 -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 [피규어] WWII GERMAN INFANTRY SET (feat.붓도색) [피규어] WWII GERMAN INFANTRY SET (feat.붓도색)붓도색에 적합한 도구들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더 커졌다. 특히 인간형 피규어를 붓도색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상당히 큰 편이었는데, 끝날 기미가yihas.tistory.com1/48 스케일의 매운맛(?)을 본 지도 생각보다 오래되었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 정도 시간이 되었으면 다시 한번 맛을 봐야겠지? 일단은 붓도색의 손맛을 느끼는 것이 목적이니만큼 액세서리는 무시하고 가볍게 도색할 수 있는 모델을 선택했다. 그래도 오른쪽의 모..

붓도색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작고 복잡한 도색이 필요한 킷을 작업할 때 에어브러시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그래서 붓도색을 시작한 후에는 작은 피규어를 작업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귀찮음이 많이 사라졌다.나의 이런 생각을 제대로 확인하게 해 줄 이번 킷은, 나의 귀인 LAL사마가 건네주신,카이요도 조립식 피규어, 1/24 유루캠 오가키 치아키!! 생각보다 부품이 많은 편인데, 절반 정도는 액세서리 관련 부품이다.캐릭터 관련 부품은 총 3개.팔, 다리, 몸통, 머리, 머리카락... 거의 기본 수준으로만 부품이 나눠져 있다고 보면 된다. 피규어 작업에 가장 큰 걸림돌인 얼굴 부분에 대한 배려도 되어 있어서, 인쇄된 얼굴도 포함되어 있다.물론 도색러들을 위한 인쇄되지 않은 얼굴도 포함. 그리고 요즘..

들어가기 전에 당부 말씀 하나!!대충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쓰고 싶은 거 쓰셔도 됩니다!!해당 내용은 정말 사소하고, 크게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한 결과를 원하시면 다른 정보를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어느 날...불현듯 아크릴 붓도색과 관련한 궁금증이 생겨서 친절하신 스승님(?!)들께 질문 투척.아크릴 도료를 희석해야 할 때 수돗물을 쓰는 게 좋을까, 정수기 물을 쓰는 게 좋을까?? 그리고 질문을 덥석 문 LAL사마께서는 직접 실험을 수행하시고... ㅎㅎㅎ 이걸로 가벼운 포스팅 거리를 하나 건졌다!! ㅋㅋ(LAL사마께서 친히 나보고 쓰라고 하사(?)해주신 주제라고!!) 실험을 위한 준비!! 빨간색 결과는 봤으니까 나는 흰색으로 해볼 생각이다. 정확한 양의 물을 따르기 위해 약병에 담아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