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프라모델, 피규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는 건담이지만, 내가 손대는 라인은 거의 정해져 있다.그런데 잠시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상한(?) 라인을 손대고 있을 때가 간혹(정말 간혹) 있다...;;; 왜 손을 댔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라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GFrame 라인.정규 프라모델도 아니고, 정규 피규어도 아닌, 식완으로 나온 프라모델로, 제품 구성은 프라모델+껌 한 알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식완임에도 불구하고 MG처럼 프레임과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느 정도 도색이 되어있다는 것일 듯.다만, 프레임+장갑의 형태에 제대로 된 무장까지 갖추려면 짝을 맞춘 2개의 제품을 사야만 한다. ㅋ 두 박스를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해 보면...왼쪽의 박스는 움직이지 않는 프레임과 장갑으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노원 구청에서 관심이 가는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걸어서 20여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라 주말을 기해서 별이와 함께 외출. 노원 구청에서 종종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행사를 열고는 했는데,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월 5일에 시작해서 9월 6일에 종료하는 이번 전시는 "8명의 작가가 뽐내는 프라모델 전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8현전". 노원 구청 건물 오른쪽의 개방된 공간에 프라모델들이 전시되어 있다.전시 자체가 무료이고, 더위를 피해서 휴식을 취하려는 일반 시민분들을 위한 장소가 프라모델이 전시된 공간과 겹쳐있었다.이러한 공간 배치 덕분에 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듯해서 좋은 배치라는 생각이 들었다.노원구..

그간 격조하였습니다. m(_ _)m 회사 일 + 개인적인 질환 + 게으름의 연속 공격으로 홈피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ㅅ-;올 해는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포스팅하자는 나름의 다짐은 지난 7월로 실패. ㅋ 실패한 7월의 쓰라림을 딛고 복귀한 이번 포스팅은 최근 가장 많은 포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붓도색이다.붓도색으로 도색하기 좋은 대표 제품(?)인 건담아티팩스 시리즈의 자쿠 3가 이번 목표!! 이전에 같은 건담아티팩트 페이즈 2의 풀 아머 건담 때보다 1개 더 늘어난 런너 개수.부품이 많다는 건 그만큼 도색해야 하는 부품도 많다는 의미이고... 완성까지 더 높은 난이도라는 의미이기도... ㅋ 어차피 한 부품 내에 여러 색을 칠해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립을 진행한 후에 도색을 해..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도색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본적인 도료는 에나멜 도료와 더불어서 병에 들어있는 락카 도료일 것이다.병에 들어있는 락카 도료를 에어브러쉬로 뿌리기 위해서는 락카 신너를 사용해서 농도를 묽게 만들어줘야만 한다.이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뾰족병. 나 같은 경우에는 에어브러쉬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 뾰족병이 왜 필요한지 몰랐다.^^;;그냥 작업할 때마다 매번 도료 접시에 도료를 덜어놓고 락카 신너를 적당히 섞어서 쓰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했다.그리고 병에 있는 도료를 한 번에 다 담았을 때 신너 비율을 어떻게 맞추면 좋을지에 대해서 감도 없었고.하지만 매번 작업을 할 때마다 적당량의 도료를 섞고, 희석 작업 후에 도구들을 청소하는 게 상당히 귀찮았다.게다가 희석한 도료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