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개인 프로젝트] 제작기 - 야크트 도가 & 마라사이 [5] 본문
이전 제작기가 23년 8월이었다. ㅋ
그래도 1년을 넘기기 전에 이어지는 다음 제작기!!(자랑이다..;)
지난 작업기에서 이야기했던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멘탈을 붙들고 작업을 이어가긴 했다.
하지만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쪽 팔 부분을 완성 후에 가동 범위를 체크하고 보니,
부품 간 간섭으로 도색 부위가 까져버렸고, 내 멘탈도 함께 제대로 까져버렸다. ㅋ
그 뒤로는 다들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붓도색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 프로젝트를 접을 수는 없잖은가...^^;
마지막 붓도색 작업 이후, 일단 답 없어 보이던 야크트 도가의 뒷 발바닥 부품부터 손대보기로 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좁은 원 안에 버니어 형상이 뭉개져 있는데, 안 보이는 부분이기는 해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저걸 어떻게 다듬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0.2mm 패널라이너로 깎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도전!!
그리고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둥근 줄을 이용해서 박박 긁어보니까... 오!! 뭉개진 버니어를 나름 지울 수 있다!!
버니어 형상을 지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해당 위치에 적당한 옵션 파츠를 넣으면 좋겠다 싶어서
코토부키야에서 나오는 별매 옵션 파츠 구입!!
하지만 순순히 들어갈 리 없지...-_-;;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 예전에 사두었던 드릴 세트가 생각났다.
처음 구입했을 때에는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았는데, 이참에 한번 써보는 거지.
적당한 날을 끼워 넣고 열심히 돌려주자.
깊이가 살짝 부족하긴 하지만 일단 구멍 크기는 얼추 맞춘 것 같다. ㅎㅎ
다만 작업 소요 시간이... 쿨럭...ㅠㅜ
그 와중에 짬짬이 가장 고민이 많았던 꼬치구이(?)도 해주고...
이렇게 저렇게 완성된 것들은 조립도 해서 만족감도 좀 챙기고.
그리고 주말을 맞이하여 아직까지 손대지 않은 부품들을 다듬어 봤다.
세척까지 모두 마쳤을 때 소요된 시간을 대충 계산해 보니 반나절 이상...-ㅅ-;
특별히 한 것 없이 부품 다듬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넘모 오래 걸리고 있다...ㅠㅜ
과연 다음 작업기는 언제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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