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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n in NeverLand
나의 현재, 너의 과거 - #10 아빠와 아들
출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서둘러 걷고 있는 중에 마나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지, 이 시간에? 집을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음? 영상 통화??!! 걸려온 전화가 영상 통화인 것을 확인하자 어떤 상황인지 살짝 짐작이 간다. 전화 연결을 하자 별이의 얼굴이 보인다. 역시 그랬군.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마감일이 가까워져 가면서 최근 주중에 집에 일찍 들어간 일이 없었다. 주 52시간...? ㅋ 지난 주말에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아직 7살인 별이는 다음 주말까지 아빠를 기다리는 것이 어려운 것이 당연하겠지. 그래서 아마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아빠를 잠시라도 만나려고 결심이라도 했었던 모양. 그런데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한 것이 속상했던지 아빠가 보고싶다며 ..
일상의 모습/너의 모습
2021. 7. 14.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