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뉴욕의 사립 탐정 사무실을 운영하는 제시카 존스. 사립탐정이라고 해서 셜록 같은 미해결 사건을 떠올린다면 큰 착각이다. 그녀가 맡는 사건들은 실종자를 찾고, 배우자의 불륜을 캐는 현실적인 탐정 업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흥신소를 떠올리면 될 듯. 지저분한 일들을 처리하며 술에 절어 살던 그녀에게 한 노부부가 딸을 찾아달라며 찾아오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잊으려 애쓰던 과거의 악몽과 다시 만나게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TV시리즈, 마블 히어로 제시카 존스. ... 제시카 존스라니!! 10년 동안 시리즈를 지켜본 어벤저스도 아니고, 최애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도 아니고, 넷플릭스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생각하는 블랙 미러도 그냥 넘겼는데, 제시카 존스라니!!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영상물을 ..

나는 여전히 홈페이지로 부르는 이 블로그에는 참 잡다한 것들이 다 있다. 오래전에 맥이 끊기긴 했지만, 책과 영화, 각종 공연들, 게임도 하나 있고 내가 그린 그림과 만든 것들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내 경험들을 올려놨지만... 프로그램을 올리게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다. 지금 소개하려 하는 것은 바로 프로그램, 툴, 일테면 포토샵같은 것... 그런 것이다!! 뭘 프로그램까지 소개하냐 싶기도 한데... 아냐, 나와 같이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건 소개해야만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프로그램은 레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레고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가장 기본적으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레고..
고등학생이 되어 동아리 활동으로 경음부(밴드부)에 가입하려는 리츠. 하지만 경음부는 모두 졸업을 해버려서새롭게 4명이 모이지 않으면 폐부가 된다는 소식을 듣는다.결국 리츠는 경음부를 유지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미오와,부자집 아가씨인 무기(츠무기), 어리숙한 유이를 꼬시게 되고이렇게 모인 네 사람이 새롭게 경음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 만화는 아마 정상적인 루트(?)였다면 평생 볼 일이 없었을 만화였다.하지만 마나님이 가르치는 제자 중 한명이적극적으로 만화책 전질을 빌려줘서 보게 된 만화 케이온.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한 듯한 경음부라는 부서의 명칭이 좀 어색한데,케이온이라는 제목이 일본어로 경음을 의미하는 말이라서아마도 경음부라는 명칭을 그대로 쓴 것 같다.우리 나라 말로 의역하자면 밴드부가 가장 적절할 듯...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는 스톤 박사. 그녀는 지구에서 600km나 떨어져있는 우주에 있다. 주변 동료들의 지속적인 수다를 들으며 수리에 집중하던 초보 우주인 스톤 박사는 잠시 후 폭파된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 소나기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쏟아진 인공위성 파편들은 스톤 박사를 우주에 홀로 남겨두는데... 토요일 오후, 남들보다 매우 늦은 시기에 아직 내려가지 않은 영화의 인기를 감사하며 극장을 찾았다. 정보가 부족해 아이맥스 3D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쉽지만, 3D로 영화를 본 것은 매우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맥스로 봤다면 광활한 우주의 압도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3D는 넓은 우주의 화면을 포기한 내게 입체감을 바탕으로 한 현실감을 가져다 주었다. 중간중간 스톤 박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