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내 포스팅이 그다지 양질의 컨텐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N포탈에 비해서 유저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간혹 내 포스팅이, 주로 레고 제품 리뷰가, 다음 메인에 잠시 올라가기도 했다. 대부분의 관심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다음 메인 화면을 아래로 내리다보면 뉴스 코너 아래쪽에 각종 컨텐츠들을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다. 사실 나도 포털에서 그다지 눈여겨 보는 코너는 아니다. 다만 보는 분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것이 여기에 잠시라도 포스팅이 걸려있으면, 홈페이지 방문자가 갑자기 확 늘어나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바로 그 "일" 이 발생했다.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대충 마무리되고 간만에 한가했던 오후 시간... 별 생각없이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확인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방문 숫자가..
아싸 중에 제일 인싸. 나의 사회적 위치를 스스로 평가할 때 저 말이 가장 잘 맞지 않나 한다. 나를 아는 누군가는 내 평가를 보고 '네가 아싸라고?'하고 반문할 지도 모르겠다.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낯선 사람하고 어울리는 것을 특별히 어려워하지도 않고, 나름 이런저런 모임들도 열심히 하면서 그 안에서 대인관계도 그럭저럭 유지하고 뭐, 그런 모습들을 보면 어느 포인트에서 스스로를 아싸로 평가하는지 갸웃할 수도 있다. 아닌게 아니라 나 자신도 내가 인싸라고 생각했던 적이 꽤 오랫동안 있었으니까. 아싸, 인싸를 굳이 구분하는 것이 우스운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나누자면, 나는 아싸가 맞다. 가장 기본적으로 나는 사람들하고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다. ..
어쩐지 같은 주제의 글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내가 그런 인간이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던지고 계속 고민해서 깊게 생각하는 타입.(술자리에서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는 타입...;;;;) 흠흠..;; 비슷한 주제의 이전 글부터 지금까지 1년 정도 지났으니, 시간적 간격은 충분할 것 같고...ㅋ 2020.04.21 - [머릿속 탐구/낙서] - 자아성찰 #3 - 창조자의 꿈 자아성찰 #3 - 창조자의 꿈 영상물을 잘 보는 편은 아니다. 요즘은 퇴근하면서 매일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지만, 원래 나는 드라마가 되었건, 예능프로가 되었건, 뉴스가 되었건 간에 영상물을 먼저 찾아서 보는 경우는 별 yihas.tistory.com '창조자의 꿈' 편에서 나는 손으로 무언가를..
레고, 피규어, 프라모델. 현재 내가 수집하고 있는 컬렉션의 범주는 대략 이 정도인 듯싶다. 각 카테고리마다 약간의 차별성은 있는데, 전체적인 주제는 SF적 성격을 가진 가동형 모형이다. (여기에 미소녀 관련 상품을 추가하면 대충 수집품 대부분의 성격이 정리되는 듯) 내 수집의 시작은 프라모델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마치 법칙처럼 어느 순간 시작된 프라모델 조립에 대한 관심은 함께 시작한 친구들이 장난감은 유치한 놀이로 치부할 나이를 넘어서도 계속 유지되었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내 관심 영역이 피규어로는 넘어가지 않았는데, 당시 피규어는 동네 문방구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다는 한계에 더해 도색이 필요한 데다, 가격마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피규어는 고정형 장식품이라는 것이 피규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