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오랜만의 프라모델 완성작(?). 완성작이라고는 해도, 아주 약간의 부분도색 + 먹선, 데칼에, 마감재만 뿌린 간단 피니쉬일 뿐이지만.^^;; 프라탑의 압박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잊고 있던 에어브러쉬의 감각도 깨우자는 취지에서 부담 없이 작업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킷은 고토부키야의 HMM 조이드 Z-나이트(Knight). 출시되었을 때 우연히 제 레이더에 걸려서 구입해두었다가 프라모델 도색 감각 익히기의 희생양이 되었다.^^;; 만들어 본 입장에서 보자면 프라모델로서 꽤 준수한 축에 속한다고 보는데, 완성 작례를 찾는 것은 어려운 비운의 작품이다. 마감재는 메탈릭한 기본 사출색을 살려보고자, 건메탈 색인 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유광으로 했는데, 기본적으로 사출색도 나쁘지 않고 색 분할도 훌륭한 편이라서 마..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로봇의 디자인은 건담과 같이 인간형에 늘씬한 형태이긴 하지만, 그런 모습이 아니더라도 멋지고 매력적인 로봇 디자인은 넘칠 정도로 많다. 설정을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을 보고 끌린 모델 중 하나는 Ma.K 시리즈. 35가챠넨 크리거 2 HEINRICH ④ 이번엔 머시넨 크리거 본연의 색으로 칠해봤습니다. 일러스트에 나오는 그 느낌대로 말이죠. H-1형으로 제작하였으나 무기는 두종류를 들려주었습니다. 파일럿은 이전 Sd.Kfz.231의 남는 머리를 붙 likealive.tistory.com 로봇이라기보다는 강화복 같은 인상에 하드 SF 느낌이 무척 좋은데, 머리 없는 몸통에 팔, 다리가 달려있는 형태가 재미있었다. 그동안 즐겨 보던 로봇 만화에서처럼 화려한 연출이 난무하는 그런 이..
액션 피규어의 대세 크기는 1/12 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로 수집하는 브랜드인 반다이의 대표적인 액션 피규어인 S.H.Figuarts도 그렇고, 맥스팩토리의 피그마도 1/12, 그리고 하스브로라던가 여러 회사들이 1/12 사이즈로 액션 피규어를 출시하고 있다. 피규어든 프라모델이든 가지고 노는 것을 염두에 두는 내 기준에는 캐릭터의 재현도도 중요하지만 얼마큼 자유롭게 움직이느냐도 중요한 지점이 된다. 보통은 그 지점을 가장 만족시켜주는 것이 그동안 리뷰를 올려온 S.H.Figuarts인데, 이번에는 살짝 외도(?)를 해봤다. 이번에 리뷰하는 피규어는 마팩스(MAFEX)에서 발매된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 버전의 캡틴 아메리카다.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어서 피규어의 상태를 살펴보기에 아주 좋게 디자인되어 ..
프롤로그 : 많은 생물이 번성하고 있는 생명의 땅 지구. 하지만, 기계 몸으로 진화해온 외계 종족 메크라이브는 이러한 지구의 생명을 기계로 개조해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고 지구를 침략한다. 외계 종족의 침략에 맞서 지구의 생명체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수호자 그린 이글이 출격한다!! 그린 이글의 설정에 대해서 조금 더 부연하자면, 격투를 베이스로 하는 슈퍼 로봇 타입으로 형식번호 GX-20는, Guardian의 G와 시작기 X, 최초 제작 연도인 2020년의 20을 따서 지었다. 메인 컬러는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으로 하였고... 그다음의 설정은 아직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일단 그린 이글이 등장하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제작이 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 부족한 설정은 천천히 생각해도 괜찮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