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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열정/기타

[레고 MOC] 브릭인사이드 2023년 창작연구실 결산

☜피터팬☞ 2023. 12.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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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처음으로 창작연구실에 올렸던  1년간의 작품들을 결산한 적이 있다.

 

[레고 MOC] 브릭인사이드 2021년 창작연구실 결산

레고 창작 커뮤니티인 브릭인사이드에서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있는데, 1년에 두 번 대규모의 창작대회 외에도 매달 특정 주제 혹은 특정 부품을 활용한 창작 연구실이란 프로그램을

yihas.tistory.com

 

하지만 2022년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겹치면서, 모두 채우지 못한 탓에 결산은 하지 않았는데,

2023년에는 다시 심기일전하여 1년을 채울 수 있었고, 다시 결산을 할 수 있게 되었다.-ㅂ-

 

2023년 1월 - 토끼

 

계묘년을 맞이하여 나왔던 주제 토끼.

개인적으로 토끼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가 플레이 보이 로고였다.(사실은 바니 걸이었다는 건 비밀!)

입체적으로 만든 토끼 형상이 그럭저럭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2023년 2월 - 작은 딱정벌레

 

특정 주제와 특정 부품을 번갈아 가면서 제시하는 창작연구실에서 2월에 제시한 특정 부품은 수직 힌지 연결 부품.

나는 해당 부품을 사용해서 딱정벌레의 몸에 다리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했는데...

사실 꼭 저 부품이 아니어도 된다는 게 이 작품의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딱정벌레 자체는 매우 귀엽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2023년 3월 - 헤르메스의 신발

 

3월의 주제는 날개였다.

날개 부품들을 주욱 늘어놓고 보다가 헤르메스의 날개 달린 신발을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

날개도 날개지만, 신발 형태가 제법 괜찮게 나와서 좋았다.

 

2023년 4월 - 해머

 

4월의 제시 부품은 예전에 RED WING의 노즐 부분에 사용한 원 기둥 부품이었다.

처음에는 저 부품에 어울리는 사이즈의 비행기를 만들까 하다가 그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이리저리 다른 방향으로 고민을 했다.

결국 만들어진 것은 판타지 게임에서 볼 법한 나름 화려한(?) 해머였다.^^;

그런데 나름 결합 방식이나 형태가 나쁘지 않아서 나중에 메카를 만들고 이런 무기를 들려줘도 되겠다고 생각 중이다. ㅎㅎ

 

2023년 5월 - 클리어스페이스

 

5월의 주제는 집게.

집게와 관련해서 뭐가 좋을까 하다가, 마침 그 무렵에 우주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회수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해당 기사에 실려있던 이미지의 우주 쓰레기 수거기를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만든 창작.

요런 게 내가 좋아하는 창작이지!!

 

2023년 7월 - 오페라 가면

 

7월에 제시된 부품은 긴 아치 부품이었다.

당시 김동률의 신곡 '황금가면'에 꽂혀있기도 했고, 아치 부품과 연관되어 떠오른 것이 가면의 눈 구멍 형상이라 만든 창작.

실제로 만들면 사이즈가 제법 되어서 실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8월 - 파리지옥 꽃

 

 

8월의 주제는 꽃이었다.

파리지옥의 잎을 꽃이라고 생각하고 착수했는데... 정보를 찾다보니 그게 꽃이 아니고 잎이었다...;;

의외로 파리지옥 꽃은 무시무시한 잎들 사이에 예쁜 모양으로 핀다. (창작연구실을 통해 이렇게 또 지식이 늘어나고...^^;;)

실제 파리지옥보다 레고로 만든 파리지옥이 더 무시무시한 형상인 것이 포인트.

 

2023년 9월 - 탐험가, UFO

 

9월 제시 부품은 넓은 원형 부품이다.

탐험가 모자의 빨간색 띠 부분에 사용된 부품으로, 이번 창작에서 내가 집중한 포인트는 레고로 사람 얼굴을 만들어 보는 것.

그런데 탐험가 모자를 만들고 나니까, 역시 저런 형상이라면 이걸 만들어야지 싶은게 있었다.

 

그래서, 모두가 상상했던 그대로, U.F.O를 추가로 만들었다.

최대한 납작하면서 자연스러운 형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나름 그럴 듯하게 만들어낸 듯.^^

 

2023년 10월 - 전 · 화 · 기

 

10월은 전화기가 주제였다.

군용 312(일명 딸딸이!!)를 비롯한 각종 전화기부터 핸드폰, 심지어 삐삐에서 전화기 아이콘까지 멋진 창작품들이 쏟아졌고,

타이밍을 놓친 나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 공대 3대장인, 전기전기 · 화학 · 기계 학과를 아이콘으로 만든 전·화·기 창작.^^;;

 

2023년 11월 - 안경

 

창작대회가 있는 6월과 12월은 창작연구실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23년의 마지막이 된 11월 창작 과제.

아치 부품이 주제 부품으로 제시되었고, 10월부터 살짝 힘이 빠진 나는 비교적 손쉬운(?)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안경테에 주제 부품을 사용하면서 이런저런 형태의 안경을 만들어봤는데...

7월의 오페라 가면에 이어서 실착이 가능한 사이즈의 창작이 되었다.

 

비록 2022년에는 모든 창작 연구실에 창작은 못했지만, 그래도 결산은 할 껄이라는 뒤늦은 후회와 함께 2023년의 결산 완료.

올해는 그렇게 많은 레고 창작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결산을 하다보니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저 중에 실체화한 창작은 없지만, 그래도 창작 연구실 덕분에 계속 레고 창작 아이디어를 고민할 수 있었다. ㅎㅎ

 

2024년은 반드시 1년 창작을 채워서 퐁당퐁당을 전통으로 만들지 말아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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