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21일 동안 연속적으로 하기 좋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다.내가 만약 글을 전문으로 쓰는 사람이었다면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웠을 듯.21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는 분량을 설정하고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정하는 등,나름대로 작가로서의 글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근데, 뭐, 나는 글을 전문으로 쓰는 사람도 아니고... 글을 좋아하지만 글력을 많이 키울 상황도 관심도 (그리고 재능도) 없으니.^^;;되는대로, 좀 막, 가능하다면 뇌에서 나오는 대로 후딱후딱 써볼 생각이다.(그러니까 지금 이건 앞으로 챌린지 글들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에 대한 변명부터 깔아 두고 있는 거다.) 내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원래부터 그렇게 되는대로, 좀 막, 뇌에서 나오는 대로 후딱후딱 ..
이전 제작기가 23년 8월이었다. ㅋ그래도 1년을 넘기기 전에 이어지는 다음 제작기!!(자랑이다..;) 지난 작업기에서 이야기했던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멘탈을 붙들고 작업을 이어가긴 했다.하지만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쪽 팔 부분을 완성 후에 가동 범위를 체크하고 보니, 부품 간 간섭으로 도색 부위가 까져버렸고, 내 멘탈도 함께 제대로 까져버렸다. ㅋ 그 뒤로는 다들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붓도색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 프로젝트를 접을 수는 없잖은가...^^; 마지막 붓도색 작업 이후, 일단 답 없어 보이던 야크트 도가의 뒷 발바닥 부품부터 손대보기로 했다.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좁은 원 안에 버니어 형상이 뭉개져 있는데, 안 보이는 부분이기는 해도 신경이 ..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야크트 도가의 품질이 작업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징징거림이 지난 제작기의 주요 내용이었다면...이번 제작기의 주요 내용은 그런 품질보다 더욱 작업 의욕을 떨어뜨리는 내 작업 실력(?)이 될 것 같다. ㅋ 이런저런 품질에 대한 아쉬움은 일단 제쳐두고 꾸역꾸역 작업을 진행하던 중...도색을 마친 다리 부품을 조립하던 과정에서 부품 파손이 발생했다.ㅠㅜ관절 강도를 조정하기 위해서 순접으로 연결 부위를 두껍게 만들었는데,여기에 도료가 올라가자 더욱 두껍게 된 부품끼리 너무 꽉 맞물리게 되면서 결국엔 부러지고 만 것...;;; 부러진 부품은 허벅지의 연결 구멍에 꽉 박혀서 도저히 빠질 생각이 없어 보였고... 결국 드릴로 파내야만 했다...;; 꽤 시간을 들여서 부러진 부품을 빼내기는 했..
지난 제작기를 남겼던 때가 22년 2월 22일이었다. [개인 프로젝트] 제작기 - 야크트 도가 & 마라사이 [2]2022년 2월 22일 22시 22분을 노리고 있던 2022년에 재개한 프로젝트의 두 번째 포스팅!! (물론 이런 시시한 프로젝트 말고도 이 날짜를 노리는 사람은 많고도 많겠지만...ㅋㅋㅋ) 마라사이의 내부 프yihas.tistory.com 1년 반 정도가 훌쩍 지나버린 상황에서 올리는 이후의 작업 내용들을 좀 정리하려고 한다.^^;;문제는 진도가 그렇게 많이 나가지는 못했다는 것인데...;;;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열심히 했는데 진도가 많이 못 나간 것이 아니라 작업 의욕이 뚜욱 떨어져서 진도가 안 나간 것이다. ㅋ작업 의욕이 떨어진 이유에는 그동안 회사 업무에 치여서인 것도 있는데... 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