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n in Nev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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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별이의 생일이 있는 달. 이번 생일 선물로 무엇을 갖고 싶냐는 물음에 별이는 주저하지 않고 레고를 골랐다. 레고 정리가 끝나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이건 그 범주에 포함할 수 없는 것이니 바로 승낙했다. 네이버의 레고 공홈에서 주문했는데, 배송이 생각보다 많이 느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문제없이 도착. 그렇게 도착한 레고 마인크래프트 크리퍼 광산. 그동안 못 보던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2019년에 발매된, 생각보다 연식이 좀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별이의 눈에 띈 것은 얼마 안 되었으니 신상이라면 신상. 박스부터 사이즈가 좀 있는 편으로 거대한 크리퍼 형상의 집? 장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사이즈는 지난 번에 구입했던 조합상자 3.0보다 큰 사이즈로,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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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취미를 좀 오래 하다 보면 이런저런 도구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니퍼와 아트나이프부터 시작해서 작업 방향에 따라서는 접착제와 퍼티, 그리고 도색을 위한 도구까지. 모형 취미가 여전히 마이너한 취미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어릴 때보다 모형 취미를 향유하는 인구가 늘면서 좋은 도구들이 많아졌다. 해외에서 개발한 도구들이 수입되는 것은 기본이고, 국산 도구들의 질도 꽤 올라가서 조금만 품을 들이면 적재적소에 필요한 도구들을 약간의 금전적 부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하. 지. 만. 아무리 도구가 많아도, 어떤 부분은 이미 발매된 도구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고야 만다. 비록 결과물은 같을 지라도 모형을 하는 사람의 수만큼 모형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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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고 창작할 때 필요한 부품을 빠르게 찾기 위해서 종류별로 벌크를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정리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간도 많이 잡아먹고 있는 상황..ㅠㅜ 마나님의 눈총을 받으며, 레고 벌크 정리가 다 끝날 때까지 한동안 레고를 새로 사지는 않기로 했다. 훌쩍... ............ 하지만 약속을 한 것은 나일뿐, 아이는 해당 사항이 아니지.. ㅋㅋㅋ 마트에 갔더니 오랜만에 레고를 사고 싶다는 아이의 청을 모질게 뿌리치지 못해서 간단한 것 하나를 구입했다..^^;; 바로 겨울 눈싸움~!!! 레고 자체가 싼 제품은 아니기에 이것도 마냥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뭐, 일단 아이가 좋아하니까..ㅎㅎ (가격 자체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부품수 대비 100원 정도를 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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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AW-09를 만들면서 레고 창작에 막 눈을 뜬 후 두 번째 창작을 시작하면서 눈을 감아버렸다.^^;; 인간형 메카닉을 완성했으니 다음은 다른 시도를 하고 싶어서 비인간형 메카닉에 도전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일반적인 레고 가동 부품들의 강도가 내가 만들려는 메카닉 사이즈에는 부족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부족한 관절 강도를 보강할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디자인 진도마저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자, 역시나 나같이 평범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프라모델이 제격이라며 레고 창작에 대한 시도를 접었다. 하지만 결국 미련을 못 버리고 레고 창작의 세계를 기웃거리다가 ARF-03 실물화 진행 중 예전에 나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비인간형 메카닉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다행히 이번엔 완성. ㅋ 주제도 모르고..